[더구루=한아름 기자] 올 상반기 일본 뷰티 시장을 주도한 화장품 상위 3위는 리뉴얼 제품이 차지했다. 널리 알려지고 익숙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단 의미다. 최근엔 초소형 화장품이나 10㎖ 소용량 향수도 히트를 하면서 뷰티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향후 뷰티 시장 트렌드를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일본 뷰티 정보 사이트 코스메(@Cosme)가 지난 11월 1일부터 올 4월 30일까지 현지 출시된 화장품 3605개를 대상으로 리뷰 8만633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3위권 모두 리뉴얼 제품이다. 1위를 차지한 팬시엘(FANCL) 마일드 클렌징 오일의 경우, 1997년 출시된 롱셀러 화장품이다. 판매 기간 총 7번의 리뉴얼을 거쳤다. 2위는 크리스찬 디올의 포레버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이 차지했다. 3위는 애딕션의 더 브러쉬 뉘앙서가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만한 점은 상위권에 오른 화장품 모두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이라는 점이다. 코스메는 "새로운 화장품에 도전하기보다 이미 알려진 제품을 사서 실패 확률을 줄이는 게 낫다는 소비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마스크 장기 착용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기분 좋은 '백색소음'을 담은 음원을 현대모터스포츠 팬에게 선물,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음원은 스포티파이와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세계 음악의 날을 맞이해 i20 WRC 랠리카의 엔진 소리로 제작한 음원을 제작,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음원은 i20 WRC 랠리카의 엔진 소리와 이를 지켜보는 모터스포츠 팬들의 목소리가 담긴 4곡이다. 해당 곡들은 6월 21일 세계 음악의 날을 맞이해 기획된 것으로 현대차는 i20 WRC에서 영감을 받은 앨범을 통해 이 날을 기리고자 했다. 세계음악의 날은 지난 1984년 프랑스에서 시작됐으며 '매년 하루라도 전세계에서 평화를 위한 음악을 울려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날이다. 현대차는 또한 이번 음원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 모터스포츠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의 유럽 내 광고대행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광고 에이전시 하바스 그룹이 주도했다. 해당 음원은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몇 달간의 공백이 있은
글로벌 아이돌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브랜딩 파워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음반은 물론 BTS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브랜드 제품 및 캐릭터 활용 제품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이른바 '대박' 열풍을 잇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TS는 지난해 티켓 판매, 음악 다운로드 및 상품 판매 등으로 46억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대한민국 국내총생산(GDP)의 0.3 %를 차지하는 수치다. 현재 BTS는 글로벌적 인기를 끌고 있다. 앨범이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미국의 3대 가요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 등을 수상했다. 또 오는 2월 21일 발매 예정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선주문이 400만장에 달한다. 인기는 곧 브랜딩 파워로도 입증됐다. BTS 음반, 콘서트 티켓 외 BTS를 앞세운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서다. 콘서트의 경우 평균 가격이 452 달러(약 53만원)에 달한 티켓이 분단위로 팔려 금새 로 30만장 티켓 판매를 완료했다. 앞서 BTS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LOVE YOURSELF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의 군대 전역을 축하하는 중국 팬들의 통큰 환영인사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6일 경기 용인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국내외 팬들이 그의 전역을 반겼지만, 특히 중국 팬들은 통큰 이벤트를 벌이며 그의 전역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팬들은 지드래곤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트윈타워 초고층 빌딩 스크린에 지드래곤의 얼굴과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건물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LED 스크린 건물 중 하나로, 360도 몰입형 스크린에 에워쌓여 어느 각도에서나 노출되는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중국 팬들의 통큰 이벤트는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앞서 중국 팬들은 지드래곤의 생일을 맞아 건물에 LED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하면, 건물 전체를 풍선으로 에워쌌다가 날리며 축아 인사를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외에 각종 콘서트장에서 객석에서 팬들이 야광봉으로 지드래곤의 이니셜 'GD'를 직접 수놓기도 했다. 직접 만든 생일 케익과 각종 선물은 매 기념일마다 빠지지 않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전역 후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대구 수성구에 21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정상환(사진) 변호사가 출판회를 열고 얼굴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다. 정상환 변호사는 오는 7일 오후 5시 대구 수성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노예에서 시민으로’, ‘대통령의 용기’ 두 권의 책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연다. 출판기념회는 여러 코너로 마련되며 정 변호사와 친분이 있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축하메시지를 전한다. ‘노예에서 시민으로’는 정 변호사가 검사 시절 집필했던 ‘검은 혁명’을 새롭게 증보해 출판한 책으로 자유와 평등을 향한 흑인 인권운동을 다룬 책이다. 함께 출간되는 ‘대통령의 용기’는 미국을 바꾼 9가지 위대한 결정을 다루고 있다. 워싱턴부터 레이건까지 미국 대통령 9명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는 번역서이다. 정 변호사는 이날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다음 총선 대구 수성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활발한 행보를 통해 지역 유권자들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1964년생인 정 변소하는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법학과·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석사과정을 거쳤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거쳐 차관급 인사인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