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약업계 명가(名家) 종근당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R&D(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100년 기업'을 향한 항해에 본격 나섰다. '창조적인 K헬스케어 DNA'라는 미래형 새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건강을 지키는 제약사로서의 정체성도 되새겼다. 종근당의 체질변화는 7년째 지휘…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홀딩스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오너 3세인 윤웅섭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은 윤 부회장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윤 부회장은 창업주 고(故) 윤용구 회장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1위 제약사 유한양행의 의약품 부문 성적표는 반쪽짜리다. 제약사의 정체성을 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사 중 탑티어 수준의 매출 규모를 자랑하지만 의약품 사업보다 상품 매출 비중이 커 '외산 약 도매상'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지난해 매출 1조6…
[더구루=한아름 기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이 숨가쁜 한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회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며 그룹 운전대를 잡았지만 마냥 기뻐할수만은 없는 처지다. 12년 만에 부(副)를 뗀 회장 타이틀을 거머쥔 만큼 오너 경영을 안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적지 않아서다. 권 회장은 창업주 고(故)…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신공장 건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2시45분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 여러 대와 구조 차량을 투입했다. TSMC는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빠른 시간 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TSMC는 당시 팹 외부에 보관돼 있던 폐파이프에서 발생한 화재로 즉각 진압됐다고 밝혔었다. TSMC 신공장은 지난 2022년 7월 착공했다. TSMC는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1공장 생산을 내년 상반기 시작한다. 2나노와 3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2공장은 늦어도 2028년에는 양산을 시작하고 2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이 적용된 3공장은 2030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가 서호주 해안 대형 가스전인 플루토(Pluto)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을 잡는다. 해저 생산 시스템을 설치해 LNG 생산을 지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호주 LNG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테크닙(Technip) FMC과 통합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및 설치(EPCI)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370억원)다. 테크닙FMC는 플루토 LNG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나 인필 유정(XNA03)의 해저 생산 시스템(Subsea 2.0®)과 유연 파이프 및 엄빌리칼을 설계, 제조, 설치하게 된다. 테크닙FMC와의 계약은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 기본설계) 연구에 따른 것이다. 조나단 랜데스(Jonathan Landes) 테크닙FMC 해저 부문 사장은 "플루토 LNG 프로젝트의 개념부터 실행까지 완전히 통합된 프로젝트를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EPCI 계약은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테크닙FMC 간의 기본 계약에 대한 최신 콜오프로, 테크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