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필리핀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한다. 중국을 견제하고자 반도체 동맹 전선을 넓힌다. 설계와 후공정 분야에서 지원을 강화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협력사도 수혜가 예상된다. 12일 필리핀 투자위원회(BOI)에 따르면 세페리노 로돌포(Ceferino Rodolfo) BOI 부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food Holdings)가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마트의 토종 PB 브랜드 '노브랜드'의 성공 방정식을 굿푸드홀딩스에 전파하겠다는 계산이다. 한채양호(號) 출범 이후 이마트가 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산업체 (Saudi Arabian Military Industries, 이하 SAMI)와 군용 차량 생산 협력에 나선다. 지난 50년간 쌓은 군용 차량 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SAMI와 군용 차량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칠레 켈라(Kelar) 가스복합화력 브라운필드 사업에서 손을 뗀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칠레 켈라 복합화력 브라운필드 사업 철회안’을 보고했다. KIND는 “매각사의 의견 조율과 의사결정 지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헤지펀드 고디안캐피털(Gordian Capital)이 한국 기업을 겨냥한 행동주의 펀드를 설립했다. 헤지펀드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딜스트리트아시아 등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디안캐피털은 케이먼 소재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 파트너스 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알제리 국영 에너지기업 소넬가즈(Sonelgaz)와 현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최근 알제리 정부가 급증하는 전력 소비량 충족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어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소넬가즈는 현대건설과 양국 협력 발전을 위한 공동 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세계적인 오픈소스 재단 이클립스 산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워킹그룹에 참여한다. 보쉬와 토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협력한다.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SDV로의 전환을 준비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6…
[더구루=길소연 기자] 쿠웨이트 해운물류기업인 GAC그룹이 한국에 첫 사무소를 개설했다. 아태지역 진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작년 베트남 개설 이후 한국에도 사무소를 마련했다. 한국 사무소는 아시아 시장 확대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AC는 한국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
[더구루=한아름 기자] 여기어때컴퍼니(이하 여기어때)가 1년여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재등장했다. 최대주주인 영국계 사모펀드(PEF) CVC캐피털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경영권 매각을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역대 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 부품 협력사인 '두원공조'가 미국 조지아주에 공조 시스템 부품공장을 설립한다.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HMGMA)를 근거리에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조지아주 주지사실은 6일(현지시간) 두원공조가 3000만 달러(약 40…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서안(西安) 맥슨(maxun) 희토류 생산 사업 종료를 추진한다.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이후 후폭풍이 본격화 하는 양상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서안맥슨 희토류 생산사업 사업종료 추진방안’을 보고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귀금속 회수·정제 전문업체인 희성피엠텍이 아랍에미리트(UAE)에 투자금을 쏟아 신공장을 열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 희귀금속 공급에 나선다. 5일(현지시간) 샤르자 국제공항 자유무역지대(SAIF Zone)에 따르면 희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