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대규모 외화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국내 자금시장 신용 경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외화사채 발행안’을 의결했다. 외화사채 발행 규모는 총 3억 달러(약 4100억원)이며 시장 동향과 기획재정부 협의 결과에 따라 올해 9~10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외화사채 발행은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로채 시장에서 발행될 계획이다. 금리는 시장 금리에 따라 결정되며 만기는 3년이나 5년 중 금리 및 차입금 상환 스케쥴에 따라 결정된다. 서부발전은 국내 자금시장 신용 경색 상황 대비를 위한 자금 조달 원천 다변화 차원에서 이번 외화채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채권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서부발전 발행 채권의 인지도를 유지하고 해외 자금 조달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기타 사채 발행에 필요한 사항과 미확정 사항은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장이나 사장이 지명하는 자에게 위임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아 차지'(Kia Charge)가 유럽 전기차 운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유럽 출시 2년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차지 유럽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9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와 함께 유럽에 공식 출시된 이후 2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이다. 현재 기아 차지는 유럽 28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7만 개 이상 충전 스테이션과 연결돼 있으며 이들 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제공한 충전 건수는 200만 건을 웃돈다. 특히 기아 브랜드 전기차 구매자들의 이용 빈도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전기차 구매자 60%가 기아 차지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충성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평가이다. 마틴 엔토퍼 기아 유럽 고객 경험 전략·솔루션 총괄은 "기아 차지의 인기 상승의 주된 이유는 원스톱으로 고객이 원하는 때와 장소에서 쉽게 충전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개발을 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아이오니티(Ionity) 등 유럽 충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EV9'을 전면에 내세워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 브랜드 전동화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6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4~5일 양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2024' 참가했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전기차 박람회이다. 지난 2021년 첫 개최 이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아는 이곳에서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EV9과 EV6 GT, 니로EV 등 순수 전기차(BEV) 모델과 스포티지와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카니발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선보였다. 이들 모델을 통해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 및 전략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모델 중에선 EV9이 대표 주자를 맡았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2024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WCA의 5개 부문 상 중 최고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한 특별 행사를 열었다. 올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한 필리핀 유명 엔터테이너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6일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HMPH)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 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HME) 특별 투어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분야별 양국의 풍부한 문화와 미래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양국 전통 악기를 혼합한 음악을 비롯해 양국 전통 의상을 결합한 퓨전 의상을 선보였다. △피올로 파스쿠알(Piolo Pascual) △사라 헤로니모(Sarah Geronimo) △김치우(Kim Chiu) △파울로 아베리노(Paulo Avelino) 등 올해 초 새로이 임명한 앰버서더들과 업사이클링 작품 컬렉션도 전시했다. 이들 4명은 필리핀 유명 엔터테이너들이라는 공통점을 지니며 업사이클링 작품 컬렉션에 대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현장 방문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크레타와 스타게이저 등
[더구루=김은비 기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며 원전이 양국 회담의 주요 의제로 올랐다. 연내 신규 원전 입찰을 진행하며 한국에 협력을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한국이 UAE에서 또 다시 원전 수주의 쾌거를 올릴지 이목이 모아진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UAE, 원전 4기 사업자 연내 선정…내달 방한 '주목'
[더구루=한아름 기자] '숙취 해소' 단어를 함부로 쓰면 안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부터 숙취 해소 등의 표현을 사용할때 '과학적 입증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숙취 해소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이 발효된다. 식약처는 가이드라인 발효 배경에 대해 과학적 증거 없이 '숙취 제로' '숙취 해소' 등의 표현을 쓰는 음료가 시장에 난립하고 있어 소비자 권익이 침해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약업계가 자사 제품에 숙취 해소라는 표현을 쓰려면 인체적용시험 또는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대한 정성적 문헌고찰(체계적 고찰·Systematic Review)을 진행해야만 한다. 숙취해소제 라인업을 보유 중인 HK이노엔, 동아제약, 광동제약, 삼진제약 등은 관련 규제에 대비해 발 빠르게 준비 중이다.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숙취해소제 사업을 접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 42%를 보유한 HK이노엔은 컨디션 음료 라인업이 지난 2020년 건강한 성인 남성 53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환·스틱 제품은 연내 인체적용시험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배달 음식 시장 점유율 1·2위 기업과 손잡고 K-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5억9000만달러(약 28조3421억원) 규모의 현지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6일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애플리케이션 그랩푸드·고푸드에 따르면 롯데마트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이 입점했다. 요리하다 키친은 그랩푸드·고푸드에 △닭꼬치 △닭강정(순핫맛·매운맛) △떡볶이(로제크림·일반) △한국식 도시락 △김밥(소고기·야채) 등 K-푸드를 판매한다. 그랩푸드·고푸드는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시장 점유율 1,2위 기업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조사기관 시시아스탯(Seasia Stats) 조사 결과 지난달 그랩푸드·고푸드의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시장 점유율은 각각 50, 38%다. 3위 쇼피푸드(5%)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배달 음식 시장이 도시화 및 기술·인프라 발전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 조사 결과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2%를 기록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출시한 쌀과자 안 차봉(An CHA BONG)이 현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뛰어난 맛이 각광받으며 월 평균 판매량 10만개 이상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오리온은 안 차봉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지난해 5월 베트남에 론칭한 안 차봉은 출시 이후 매달 평균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섰다. 차별화된 기술력이 안 차봉의 맛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오리온은 안 차봉 표면이 건조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화 베이킹 기술을 적용했다. 또 일반 케이크 베이스에 비해 케이크 베이스 두께를 1.5배 키워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살렸다. 오리온은 안 차봉이 인기를 끌자 제품 20개가 한 봉지에 들어있는 패밀리 사이즈 안차봉 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있는 대형마트 등의 채널을 통해 유통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킨 꼬북칩에 이은 오리온의 베트남 제과 시장 공략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리온이 안 차봉에 앞서 현지에 출시한 △안 오리지널 △안 해조류맛 △안 참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 겔랑(Guerlain)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창이공항 내 뷰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6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오는 19일까지 겔랑과 협력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겔랑의 스킨케어 제품 '오키디 임페리얼 골드 노빌레'(Orchidée Impériale Gold Nobile)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난초의 일종인 덴드로비움 노빌레(Dendrobium Nobile) 추출물이 들어간 안티에이징케어 화장품이다. 겔랑의 다양한 향수도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꾸민 겔랑 향수병 오브제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향수 상담, 손마사지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해 뷰티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화장품·향수 면세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 3월까지 점포를
◇디랩스 디랩스 게임즈는 아비트럼과 손을 잡고 자사 게임 이용자에게 낮은 거래 비용과 빠른 전송 속도의 웹3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 솔루션이다. 특히 낮은 거래 비용과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디파이(DeFi) 시장 총예치 금액(TVL)에서도 5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디랩스 게임즈에서 선보이는 웹3 신작 메타볼츠와 스페이스프론티어를 아비트럼으로 온보딩시킬 예정이다. 또한 올해 2월 선보인 멀티플레이 레이싱 게임인 럼블 레이싱 스타 역시 아비트럼으로 마이그레이션 될 예정이다. 디랩스 토큰인 $GAME도 ERC-20 기반으로 연내에 선보인다. 디랩스 게임즈 권준모 대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이더리움 레이어2 기술을 보유한 아비트럼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비트럼의 강력한 기술 인프라와 아비트럼이 보유한 기술적인 솔루션을 활용해 디랩스의 기술적인 인프라를 탄탄하게 확보하며 또한 자사의 게임에 뛰어난 접근성과 진일보된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핀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은 최근 가장 핫한 트렌드인 RWA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LED 조명 산업이 정부 주도 하에 급성장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 우리 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모색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 LED 조명 시장 규모는 작년 42억 달러에서 오는 2032년 23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0.4%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 LED 조명 시장의 성장은 정부의 청정 에너지 기술 도입 확대 전략에 따르면 대규모 조명 교체 프로그램에 기인한다. 중앙 정부는 지난 2015년 모든 가구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기 위해 UJALA(Unnat Jyoti by Affordable LEDs for All)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가로등 조명을 형광등에서 LED로 바꾸는 SLNP(Street Lighting National Programme)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이밖에 전조등, 미등 등 자동차용 LED 조명 수요도 높다. 당국은 LED 조명 제조업에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강력하게 적용하고 있다. 탄탄한 LED 제조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조명 시스템을 LED 조명으로 전환하는 것을 강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리노-타호 국제공항(RNO)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억99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미국 유일의 공항 내 통합 렌터카 시설 제공업체인 콘락 솔루션(Conrac Solutions), 리노-타호 공항청(RTAA)과 리노-타호 국제공항 현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총 2억9900만 달러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어RNO(MoreRNO)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노-타호 국제공항에 통합 렌터카 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지상 교통 센터(GTC)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노-타호 국제공항은 이번 현대화 작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 사용을 늘려 전반적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터미널 내 보행자 전용 통로를 설치하고 렌터카 차량을 재배치 해 공항 차고의 주차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메리디암이 콘락 솔루션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17개에 달하는 기존 통합 렌터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福建舰, 003형 항공모함)이 2년 여간의 계류 상태 테스트와 장비 조절을 마무리하고 돌입한 첫 번째 해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첫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하이 장강 조선소 부두로 복귀했다. 푸젠함은 지난 1일 첫 해상테스트를 개시했다. 푸젠함은 늦어도 내년안에는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푸젠함은 2020년 진수해 2023년에는 취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조가 지연되면서 진수와 취역도 연기됐다. 이번에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한 푸젠함은 중국이 100% 자체 개발한 첫 항공모함이다. 중국은 2012년 랴오닝함을 시작으로 산둥함까지 취역시켰다. 푸젠함은 만재배수량 8만5000톤(t)에 달하며 선체 전장은 약 300m, 비행갑판 전장은 약 316m이다. 함재기는 J-15B/D, J-35외에도 KJ-600 조기경보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함은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스토바(STOBAR) 방식이었던 것과 다르게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 3기를 장착해 캐토바(CATO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