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서 피아트 제치고 3위…2월 1만5520대 판매 10%↑

-HB20, 베스트셀링카 3위…볼륨모델 역할
-기아차, 370대 판매에 그쳐 20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피아트를 제치고 전체 판매 순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브라질 시장에서 1만55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만4155대) 보다 9.6% 상승한 수치다. 특히 현대차는 1~2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2만788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브라질 시장 3위를 기록했던 피아트는 지난달 판매량이 주춤해 현대차에 밀려 순위가 한단계 내려갔다. 피아트는 지난달 1만50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3.4% 감소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2만8844대로 현대차 보다 약 1000여대 앞서고 있다.

 

지난달 브라질 자동차 시장 1위는 GM이다. GM은 전년 대비 3.4$ 상승한 3만2109대를 판매했다. 이어 폭스바겐이 2만6511대(24.4%↑)를 판매,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지난달 비교적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은 남미 전략 모델인 'HB20'의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HB20은 지난달 총 8402대가 판매, 베스트셀링카 순위에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베스트셀링카 순위 15위를 기록한 크레타(4464대)도 한몫했다.

 

베스트셀링카 1·2위는 쉐보레 오닉스(1만7652대)와 오닉스 플러스(9123대)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브라질 시장 후발주자인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370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전체 판매 순위에서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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