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예감' 현대차 신형 크레타, 인도 사전예약 1만건 돌파…17일 본격 출고

-현대차, 첸나이 공장서 본격 생산 시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17일 인도시장에 출시하는 '2세대 크레타'의 사전예약이 1만건을 돌파했다. 미드사이즈 SUV 시장에서 동생격인 기아자동차 셀토스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한편, 초기 흥행몰이로 정상 탈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인도에 출시하는 2세대 크레타의 사전예약이 1만건을 돌파했다. 2세대 크레타는 지난달 인도 오토엑스포를 통해 공개됐으며 오는 17일 인도 판매를 개시한다. 

 

2세대 크레타의 이같은 사전 흥행은 현재 인도 미드사이즈 SUV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은 기아차 셀토스의 초기 고객 반응보다도 더 뜨거운 상황이다. 

 

셀토스의 경우 지난해 7월 중순 사전예약 5일 동안 6000건이 접수됐다. 2세대 크레타가 셀토스의 수준을 웃돌고 있는 셈이다. 

 

이런 사전예약 열기에 현대차는 "경이적인 반응"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2세대 크레타를 앞세워 셀토스에 주도권을 뺏긴 인도 미드사이즈 SUV 시장의 왕좌를 탈환해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인도 전역에 위치한 판매점에 크레타를 전진 배치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특히 첸나이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 공급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크레타의 디자인, 퍼포먼스, 기능 등에 대한 좋은 평가로 전국의 판매망에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 뉴 크레타에 대한 고객들의 열렬한 반응에 압도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2세대 크레타의 인도 모델에는 1.4L 터보 GDI 가솔린 엔진, 1.5L 가솔린 엔진, 1.5L VGT 디젤 엔진 등이 제공될 예정으로 모두 BS-6 기준을 충족한다. 

 

변속기는 7단 DCT, 6단 수동변속기, IVT 무단변속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포츠에코 △컴포트 △다중 트랙션 컨트롤 모드 등을 장착해 다양한 상황에서 맞는 주행성능을 보장한다. 

 

내부에는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고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블루링크 △선루프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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