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0년형 쏘나타 美서 '어처구니'없는 리콜…이달에만 세번째

-타이어 정보 잘못 기재된 신형 쏘나타 5044대 대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출시한 2020년형 쏘나타를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리콜한다. 사용설명서에 잘못된 타이어 정보를 기재했기 때문이다. …

 

앞서 현대차는 북미에서 구형 쏘나타 20만여대에 대해 리콜하고 있는 만큼 자칫 품질 문제와 신뢰도 논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2020년 쏘나타에 운전석 도어에 부착된 타이어압 라벨과 사용설명서에 잘못된 정보가 기재, 이를 교체하는 리콜을 단행한다. 

 

해당정보는 소유자가 이후 타이어 교체시 잘못된 타이어교체로 이어질 수 있어 충돌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사안이다. 

 

이번에 리콜대상 차량은 지난 2019년 10월 22일부터 2020년 2월 13일 사이에 생산된 2020년형 쏘나타 5044대다.

 

현대차는 4월 24일부터 해당 차량들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고 리콜 대상이 된 차량들의 운전석 도어 부분 타이어압 관련 라벨과 사용설명서에 새로운 라벨 스티커를 부착한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에서 2013~2014년형 쏘나타 20만7000대에 대한 화재 위험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차량들은 연료펌프와 연결된 호스가 엔진실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균열이 발생, 누유에 따른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 확인됐다. 같은 이유로 현대차는 캐나다에서도 쏘나타 1만3552대를 리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입된 신형 쏘나타의 경우 지난 1월 5501대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달 12%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계속되는 리콜로 품질 문제 논란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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