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건조' 해군 고속정 GE 터빈 장착…한화 지원사격

-GE 4.6MW LM500 선박용 가스터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조립 제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진중공업이 건조하는 해군 차기고속정(PKX-B)에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스터빈이 장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E는 한진중공업이 건조중인 220t 해군 차기고속정(PKX-B) 참수리Ⅱ급 13~16척의 선박에 4.6MW LM500 선박용 가스터빈을 장착한다. 

 

GE의 가스터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원사격을 맡아 조립, 제조 후 테스트까지 마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의 해군용 엔진을 조립하고 함정 수명 기간에 필요한 예비부품 및 서비스를 한국에서 지원하고 있다. 

 

GE 가스터빈이 장착되는 선박 PKX-B는 해군이 지난해 발주한 선박들로 오는 올해 말까지 해군 함대에 인도 예정이다. 

 

PKX-B는 대형 500t PKX-A 금독수리급 순찰 보트를 보완해, 한국 해상 안전 및 보호, 방어를 위해 쓰인다. 130mm 유도 로켓, 76mm 해군총, K-6 원격 제어 무기 시스템 (RCWS) 및 한국의 전투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크리스 셰퍼드 GE 항공마린사업부 부사장 은 "한국과의 오랜 관계 덕분에 주요 시스템 제조업체와 완벽한 시스템 설계 분석 및 개선 프로그램을 직접 수행했다"며 "최종 결과는 PKX-B가 전기 시동 시스템을 포함하도록 패키지 및 가스 터빈 보조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PKX-A 이전 제품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45% 감소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GE는 기기계식 추진, HED, IFEP 등 폭넓은 전기 구동 추진 솔루션과 가스터빈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차기 구축함 전기 추진 솔루션 제공 외 대한민국 해군 107척 함정에 186기에 달하는 가스터빈을 이미 인도했거나 앞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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