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4인승 컨버터블 EV"…FCA, 피아트 500 전기차 공개

-1회 충전시 320km 주행 가능

[더구루=홍성일 기자] FCA가 순수 전기차로 변신한 '피아트 500'을 공개했다.

 

FCA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그룹 내 최초의 순수전기차인 '피아트 500'을 발표했다. 

 

피아트 500은 지난 1957년 처음 모습을 들어낸 이후 피아트 브랜드를 대표해 온 인기 모델이다. 이탈리아어로는 '친퀘첸토'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새로운 피아트 500은 63년의 역사에 걸맞게 다양한 의미를 가진 차량이다.

 

FCA는 "피아트 500은 FCA 그룹 역사상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이라며 "아우러 세계 최초의 4인승 컨버터블 EV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피아트 500은 기존 피아트 500만의 클래식한 느낌을 지켜나가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등 세련미를 더했다. 

 

성능도 상당한 수준으로 제공된다. 배터리는 4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시 최대 320km를 주행할 수 있고 85kW 고속 충전기를 지원해 35분이면 80%의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

 

FCA는 여기에 새로운 피아트 50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가정용 충전 시스템인 '이지 월박스'를 제공해 6시간이면 집에서도 완충이 가능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모터의 출력은 87kW이며 최고 속도는 1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는 9.0초에 도달할 수 있다. 

 

FCA는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긴급상황 제동 등 레벨 2 자유주행기술과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의 커넥티드 기술도 장착했다. 

 

FCA는 피아트 500을 3만7900유로(약5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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