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컨슈머리포트 선정 브랜드 2위…현대·기아차 '톱10'

-제네시스, 오너 만족도 높아…GV80 출시 긍정적 영향
-현대·기아차도 각각 3단계 수직상승해 '7 ·9위' 차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브랜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제네시스는 최초의 SUV 모델인 GV80의 미국 출시도 앞두고 있어 이번 컨슈머리포트 평가가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커슈머리포트는 20일(현지시간)  '2020 자동차 브랜드 순위'(Consumer Reports Auto-Brand Card)를 발표했다. 

 

◇제네시스 2위 '수성' 

 

이번 조사에서 제네시스는 총점 84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2018년의 경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3위였던 포르쉐가 86점을 얻어 두 단계 순위가 상승해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스바루는 81점으로 3위로 밀렸다. 

 

컨슈머리포트의 브랜드 순위는 브랜드별 차량을 대상으로 주행 평가, 신뢰성, 오너 만족도, 안전성 등 4개 부문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컨슈머리포트는 제네시스의 G70, G80, G90에 대해서 테스트결과 권장할 수 있는 모델로도 선정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오너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컨슈머리포트의 오너 만족도 조사는 해당 브랜드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동차를 구매할 때 동일한 차량을 다시 구매하겠느냐'고 물어 재구매 의사를 물은 결과를 점수화 한다.

 

즉 미국 제네시스 오너들의 만족도가 높고 재구매 의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해 제네시스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최초의 SUV 모델인 GV80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이번 컨슈머리포트 평가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톱10' 차지…3단계 수직상승

 

제네시스 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차도 '톱10' 브랜드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총 75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3단계 순위가 상승해 7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74점으로 3단계 순위를 끌어올려 9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이날 발표된 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의 차 미드사이드, 3열 SUV' 부문에 이름을 올려, SUV 강자로 자리매김됐다.

 

이 외에도 컨슈머리포트 선정 브랜드 '톱10'에 마쯔다(4위)와 렉서스(5위), 아우디(6위), BMW(8위), 미니(10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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