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전기차까지'…대만 폭스콘 변신 '주목'

- FCA과 전기차 합작사 추진…대만 정부에 합작 신고서 제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폭스콘이 스마트폰에 이어 전기자동차 까지 생산한다. 이를 위해 폭스콘은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FCA)과 전기차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CA와 폭스콘은 50:50 지분 구조로 전기차 합작회사 설립한다며 대만 정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양사는 1분기 중 최종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기차 합작법인 추진은 FCA와 PSA와 합병 과정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FCA와 PSA는 전기차 개발에 있어 타사에 비해 뒤쳐져 있는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를 늘리려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전기차 개발 드라이브와 함께 생산된 전기차는 중국 시장에 포커스를 맞춰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의 위탁생산업체로도 잘 알려진 업체로 반도체와 미래차 산업군까지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에 치우쳐져 있는 매출 비중을 다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번 합작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FCA 측은 "이번 합작을 통해 우리의 엔지니어링 및 생산 기술과 폭스콘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해 배터리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몇 개월 안에 구속력있는 합의에 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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