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야 자동차야?' 태양열 세발자전거 등장…트위지 '비슷'

- 판매 가격 1000만원 달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양열 세발자전거를 등장해 눈길을 끈다.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와 비슷한 디자인이며, 태양열로 충전해 이동하는 게 특징이다.

 

세발 전기 자전거인 만큼 일반 자전거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전기자전차 생산업체인 '더 웰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쇼 'CES 2020'에서 태양 에너지로 구동되는 3륜 전기자전거 모델 '웰로 패밀리'를 공개했다. 

 

절반은 자전거, 절반은 자동차의 모습을 한 태양열 자전거는 자전거 지붕에 놓인 태양열을 통해 발전·충전해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현대적인 디자인 콘셉트로 두 개의 앞바퀴에 위치한 서스펜션 시스템 덕분에 편안함을 보장하며, 코너링 역시 부드럽게 운행된다. 또 안전을 위해 백라이트와 거울 및 견고한 외부 쉘이 장착됐다. 

 

특히 자전거인 만큼 운전면허도 필요없고 주차료와 보험료 등 부수적인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태양열 충전 구동이라 환경오염 걱정도 없다.

 

길이 7.4피트, 폭 2.7피트의 크기라 차량 2대 사이의 공간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크기는 작지만 최대 176파운드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운행 속도는 현지 규정에 따라 25.5~40km/h이며, 하루 최대 100km 까지 이동 가능하다. 판매가는 8800달러(약 1020만원)에 달한다. 

 

더 웰보 측은 "스마트 도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확보는 주요 과제 중 하나"이라며 "속도와 안전, 편안함, 운행 능력, 환경까지 모든 면에서 적합한 운송 수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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