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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中 이어 터키공장 생산중단…서연이화 등 협력사도 셧다운

-현대모비스·글로비스도 덩달아 휴업
-서연이화 등 협력업체도 조업 중단

현대자동차의 유럽 공략기지인 터키공장이 30일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차의 터키부진이 중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터키 이즈밋공장(현대앗싼)이 오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이후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도 생산을 멈출 예정이다. 총 30일간 공장 가동을이 중단되는 셈이다.

 

서연이화 현지공장(앗싼한일) 등 협력업체도 같은기간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 역시 임시 휴업한다.

 

현대차는 휴업 기간동안 근로자 급여 보존을 위해 터키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해 월급 80% 정도를 실업 급여 형태로 지원받기로 했다.

 

현대차가 터키공장 조업을 중단한 것은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터키 자동차 시장은 지난 2015년 연간 100만대가 판매되는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경제위기로 지난 2018년 64만대 시장으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1월까지 39만9000여대가 판매, 하락세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수출도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6%가 감소한 114만6000여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차 역시 터키 자동차 산업 침체로 중국 수준에 버금가는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터키 이즈밋공장은 연간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지난 2018년까지 20만대 이상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현대차 터키공장은 7년 만에 처음으로 연산 20만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까지 현대차 터키공장의 누적생산량은 15만9673대로 전년 동기(18만6228대) 대비 14.3% 감소했다.

 

12월 생산량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올해 월 평균 생산대수 1만5000대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20만대 미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터키공장 내부에서는 "지난해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터키공장의 운명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i10과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신형 i20의 성적표에 달려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으로 수출되는 신형 i10과 i20은 현대차 터키공장의 생산량의 9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며 "이들 모델이 신차 효과를 통해 판매량이 늘어나게  될 경우 현대차 터키공장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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