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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이어 사우디 LNG선 큰손 부상…'2.7조 규모' 12척 발주 추진

-사우디, 미국산 LNG 수입량 증대 위해 신조 발주…조선업계 수주 기대감↑
-현대중공업, 사우디와 합작조선소 설립 통해 수주전 우위 선점 


카타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큰 손으로 부상했다. 

 

카타르가 LNG 운반선 최대 100척의 발주를 예고한 가운데 비슷한 시기 사우디에서도 미국산 LNG 수입 증대를 위해 12척의 LNG 운반선 발주를 준비하고 있어 조선업계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와 국영 해운선사 바흐리)는 LNG선 12척을 발주 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시작했다.

 

이들이 확보하려는 LNG운반선은 17만4000입방미터(CBM)급 12척으로, 납기는 2025~2026년이다. 현재 17만4000입방미터(CBM)급 LNG 운반선 1척의 선가가 2289억원으로  총액은 약 2조746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사우디아람코와 바흐리가 처음으로 신조선 발주에 나선건 미국산 LNG 수입을 위해서다. 이들은 미국산 LNG를 연간 500만t 수입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 5월 미국 에너지 기업 '셈프라 에너지'와 1단계 포트 아서(Port Arthur) LNG 수출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 연간 500만t을 20년간 구매하기 위한 계약체결조선의향서(HOA)를 체결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해당 프로젝트 지준 25%를 인수할 예정이다. 

 

포트 아서 1단계 프로젝트는 연간 생산량 약 1100만t 규모의 트레인 2기를 건설한 후 8개 트레인에서 약 4500만t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현재 두 사우디 국영기업은 관련 선주들에게 LNG 운반선 12척의 용선 제안서를 보냈으며, 선주들은 이 제안서를 바탕으로 입찰 참여의향서(EOI)를 보낼 예정이다.

 

사우디 측은 의향서 검토 후 늦어도 내년 2월 말 최종제안요청서(RFP)를 보낼 선주사를 결정, 3월에 정식 RFP를 발송한다. 이에 따라 6월까지는 최종 후보가 압축될 전망이다. 

 

사우디 아람코와 바흐리의 LNG운반선 확보 프로젝트는 1년 전부터 추진됐다. 프로젝트 권한을 위임 받은 선박 브로커 포텐 앤드 파트너스(Poten & Partners)가 해당 프로젝트를 작년부터 준비해왔다.  

 

최대 12척의 일감을 확보할 수 있어 발주 소식과 함께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이번 수주전에서 현대중공업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와 이어온 인여에서 수주전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 아람코와 바흐리, 람프렐 등과 함께 투자해 합작회사 'IMI'를 설립했다. 오는 2020년까지 사우디 동부 라스 알헤어 지역에 선박 및 해양플랜트, 엔진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초대형 조선소로 건립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중공업이 사우디 합작조선소인 IMI와 설계기술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역량을 넓히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IMI에 VLCC 기본, 상세 설계도면과 설계지원, 기술컨설팅 등 설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카타르와 비슷한 시기에 사우디에서도 LNG 운반선 12척의 신조 발주가 예상된다"며 "현재로서는 현대중공업이 사우디 합작조선소를 바탕으로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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