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말레이서 K-푸드 '전도사'…한식당 변신(?)

잇딴 한식 메뉴 출시…K-푸드 열풍 선도
부대찌개 아시아 전역 확대 운영 검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굽네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K-푸드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치킨에 이어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여 현지에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이 말레이시아 매장 7곳에 부대찌개 메뉴를 한정 출시한다. 세트 메뉴도 마련했다. 세트 메뉴의 경우 부대찌개를 비롯해 △미니 치킨 6조각 △만두 5개가 포함된다. 굽네치킨은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에도 확대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굽네치킨은 부대찌개에 대해 한끼 든든한 식사나 전골식 술안주로도 훌륭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만능 K-푸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굽네치킨이 말레이시아에 한식 메뉴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짬뽕 라면과 짬뽕탕을 선보이며 K-푸드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잡채와 볼케이노 치즈 떡볶이 등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굽네치킨이 말레이시아 K-푸드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는 배경은 K-푸드 열풍이 뜨거워서다. 실제 말레이시아 내에서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들 콘텐츠에 등장하는 한식에 대한 현지인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굽네치킨이 지난 2021년 굽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소비자들은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한국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식당'으로 인식한다는 사실도 한몫하고 있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부대찌개는 친구나 지인, 가족 모임이나 회식에도 적합한 대표 K-푸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메뉴를 출시해 현지 K-푸드 열풍을 선도하겠다" 말했다. 

 

한편 굽네치킨은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오픈,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현재 셀랑고르, 푸트라자야, 케다 등 지역에서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의 경우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등 10개국에서 총 4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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