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물산, 튀르키예 투자사 르네상스홀딩과 인프라 개발 맞손

인프라·기술 투자 협약 체결
튀르키예, 신재생 에너지·교통 인프라 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튀르키예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튀르키예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발주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튀르키예 투자사 르네상스홀딩은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인프라 및 기술 투자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와 에르만 일리칵 르네상스홀딩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튀르키예 인프라 개발 사업에서 공동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주거를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교통 인프라 건설 사업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자국기업을 중심으로 공항, 항구, 철도 등 교통 인프라 사업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다만 자금조달의 안정성을 위해 자국기업과 함께 합작법인(JV) 형식의 외국 기업의 진출을 유도하고 있다.

 

오세철 대표는 이날 르네상스홀딩 관계자와 지난해 문을 연 가지안테프 종합병원도 방문했다. 이 병원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314㎞ 떨어진 가지안테프에 1875병상 규모 종합병원이다. 전체면적은 64만㎡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이탈리아 위빌드, 튀르키예 카이인사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주요 정책기관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후 튀르키예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던 중 르네상스홀딩이 신규 투자자로 나서면서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르네상스홀딩은 컨소시엄으로부터 지분 51% 매입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위빌드가 카이인사트는 각각 보유 중이던 지분 24.5%을 모두 매각하며 사업에서 철수했다. 삼성물산은 지분 2%를 르네상스홀딩 측에 매각했다. <본보 2022년 12월 20일자 참고 : 삼성물산, 튀르키예 종합병원 사업 정상화 속도…EBRD, 1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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