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항우연, 성층권 태양광 드론에 美 앰프리우스 배터리 탑재

앰프리우스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완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 중인 성층권 태양광 드론에 미국 배터리 기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성층권 드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

 

앰프리우스는 6일 항공우주연구원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앰프리우스가 공급한 배터리 셀은 에너지 밀도 450Wh/㎏ 수준이다. 이 제품은 무게를 줄여 항공기 비행 거리를 크게 확대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앰프리우스가 공급한 배터리 셀은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하는 성층권 태양광 드론에 적용된다. 항공우주연구원의 성층권 드론은 이상 기후 현상을 파악하고 재난 대응, 국경·해양 감시 등에 활용된다. 약 20kg 임무 장비를 탑재하고 30일 이상 장기 체공하도록 설계된다. 올해 1호기 저고도 비행시험, 내년 성층권 장기체공 비행 시험에 나설 예정이다.

 

성층권 드론은 대기가 안정적인 성층권에서 장기간 체공할 수 있어 인공위성처럼 높은 고도에서 지상을 상시 감시할 수 있으면서도 도입‧운용‧유지 비용은 낮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주쓰레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새로운 드론 분야로 주목받는다.

 

앰프리우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혁식적인 기술을 검증하는 동시에 고고도 유사 위성(HAPS)에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면서 "항공우주 기술의 미래를 위해 고성능의 배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8년 설립된 앰프리우스는 실리콘 음극재 기반의 배터리를 개발하는 회사다.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하면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약 1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 속도와 출력도 향상된다. 앰프리우스는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미국 군사용 드론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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