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4 인도 마라톤 플래티넘 스폰서 '열일'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 실현 목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스폰서로 참여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과 화합을 증진하는 한편 스포츠를 통해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1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5일 인도 하리아나주 구루그람 레저 밸리 공원(Leisure Valley Park)에서 열린 '2024 구르구람 마라톤' 대회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과 화합을 증진에 기여,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스폰서 참여를 위해 하리아나 정부와 별도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번 마라톤은 마노하르 랄 카타르(Manohar Lal Khattar) 하리아나주 총리 후원으로 하리아나 정부가 주최했다. △풀 마라톤 △하프 마라톤 △타임 런 △펀 런으로 나눠 다채롭게 준비했다. 총상금은 500만 원이 걸렸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지역사회 연대 증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행사인 만큼 참가자만 4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참가자는 마라톤 선수를 비롯해 다른 종목 운동 선수와 스포츠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마라톤 대회 스폰서 참여는 현대차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IPO 준비로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대차의 대외활동에 대한 관심도 지대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HMIL은 최근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법률자문사로 샤둘 아마르찬드 망갈다스(Shardul Amarchand Mangaldas, SAM)와 레이섬 앤 왓킨스(Latham & Watkins) 2곳을 선정했다. 원활한 IPO 프로세스와 인도 규제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선택이다. 미국에 기반을 둔 대형로펌인 레이섬 앤 왓킨스의 경우 국제 법률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미 상장 주관사 선정도 완료했다. 현대차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HSBC 3곳을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상장 주관사로 결정했다. 이달 초 복수 외국계 증권사 대상 인도 증시 상장 자문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지 보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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