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8편 영상 통해 갤럭시 S24 AI 기능 글로벌 공유

글로벌 광고대행사 'BHH'와 맞손…마케팅 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광고대행사 'BBH'와 손잡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 마케팅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을 포함한 핵심 기능을 강조한 광고 영상을 잇따라 공개했다. 

 

10일 BBH에 따르면 BHH는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캠페인 영상 제작을 담당했다. 대표적인 AI 기능을 담은 1분 내외 분량의 영상 시리즈 18편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휴대폰부터 폴더블 스마트폰까지 삼성전자의 20년 역사를 강조한 '갤럭시 AI 이즈 커밍'을 공개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실시간 통화 통역 △메시지 번역 등 AI 기능과 카메라 성능을 실제 활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첫 AI폰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여러 기능 중 '서클 투 서치'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거쳐 탄생했다. 웹 서핑, SNS, 유튜브 등 사용 중 궁금한 사안이나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사용자는 여러 개의 검색 앱을 오갈 필요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소셜 미디어에서 궁금한 랜드마크를 발견해 이미지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하단의 창에 명칭, 장소, 역사 등을 종합한 정보 개요가 바로 제공된다. 이후 검색 창을 활용해 후속 질문을 이어가면서 '해당 도시에 방문하기 좋은 시기' 등 추가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전 세계 120여개 국을 대상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를 본격 출시했다. 공식 출시 전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는 전작 대비 두 자리 수 판 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국내의 경우 일주일간 121만 대 사전 판매를 돌파,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고를 올렸다.

 

장소연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담당 임원(상무)은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며 "갤럭시 AI가 새로운 가능성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주는 더 좋은 방법은 다각적인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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