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벨리곰' 일본 간다…글로벌 진출 본격화

태국 이어 일본서 팝업 운영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진출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일본에 상륙한다. 롯데홈쇼핑은 태국에 이어 일본에 벨리곰을 선보이며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쇼핑몰 시부야109(Shibuya109) 시부야점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음원플랫폼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일본 자회사로 MD 사업을 영위하는 라이프디자인컴퍼니와 손잡았다

 

시부야109 시부야점은 시부야를 상징하는 패션몰 가운데 하나로 특히 1020세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젊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보하려는 롯데홈쇼핑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부야 팝업스토어에는 1.8m 크기의 벨리곰 인형이 전시된 포토존이 조성된다. 벨리곰의 엉뚱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벨리곰 캐릭터 굿즈가 판매된다. 엽서 세트를 비롯해 △파우치 △노트 △토트백 △골프공 △스티커 등이다. 3000엔(약 2만62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크리스마스 테마 사은품이 주어진다. 

 

롯데홈쇼핑이 태국에서의 흥행이 힘입어 벨리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17일부터 태국 방콕에 자리한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벨리곰 특별전시에는 4m 높이의 벨리곰과 인증샷을 찍으려는 현지인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 2023년 11월 21일 참고 롯데홈쇼핑, 글로벌 진출 본격화…태국 '시암 디스커버리'서 벨리곰 전시>

 

롯데홈쇼핑은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벨리곰 진출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벨리곰은 지난 2018년 롯데홈쇼핑이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내 벤처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캐릭터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숫자 160만명을 확보하는 등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의 글로벌 시청자 비중은 40%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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