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베트남 비나아그리, 호치민기술대와 MOU…축산 전문가 육성

취업연계·전문인력 육성…사료 연구 고도화
수의학부·축산학부에 총 4000만동 기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베트남 사료법인 CJ비나아그리(CJ Vina Agri)가 현지 대학교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축산 전문가를 양성한다. 전문 인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프리미엄 사료 연구개발(R&D) 등 사업 보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22일 베트남 호찌민기술대학교(HUTECH·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수의학부·축산학부에 따르면 CJ비나아그리와 취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의학부·축산학부 학생이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 △취업연계 △전문인력 육성 △현장실습 기회 제공 △인턴십 프로그램 △멘토링 △기술동향 및 학술정보 공유·특강 등을 실시한다.

 

이어 수의학부·축산학부 활동을 지원한다. CJ비나아그리는 연구기금과 스포츠활동기금으로 각각 3000만동(약 160만동), 1000만동(53만원)을 기부했다. 

 

CJ비나아그리는 호찌민기술대학교 수의학부·축산학부와의 협업으로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사료개발과 축산·양식수산업 고부가가치화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실제 사료 연구가 고도화됨에 따라 전문 인력이 대거 요구되고 있어서다. 

 

CJ비나아그리는 현지 산학연과 협력해오며 베트남 사업 보폭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농람대학교(Nong Lam University) 산하 새우 연구소(Shrimp Vet Research Laboratory) 등과 새우 양식 사료연구 MOU을 맺었다. 지난 2021년에는 베트남 안장양식육종센터(AFB)와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CJ비나아그리는 지난 2001년 베트남 롱안(Long An)에 첫 번째 공장을 세운 이후 현재 베트남에서 공장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50만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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