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애틀, F&B팀장·총괄셰프 영입…'캐시카우' 강화

지난 3월 영업·마케팅 이사와 총지배인 연달아 선임
올해 美 국내 여행 시장, 지난 2019년 규모 돌파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롯데호텔 시애틀에 호텔 식음료 사업 전문가와 베테랑 셰프를 영입했다. 호텔 사업의 핵심 ‘캐시카우(Cash cow·수익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안토니오 지오바니 아르테일(Antonio Giovanni Artale) F&B팀장을 선임했다. 

 

아르테일 팀장은 호텔 식음료 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지난 2018년 와이드워터스 호텔(Widewaters Hotels) 레스토랑 제너럴 매니저에 이어 △미국 소재 일식 레스토랑업체 아푸리 USA(Afuri USA) 제너럴 매니저 △더 차터 호텔(The Charter Hotel) 식음료 매장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아르테일 팀장은 롯데호텔 시애틀 내 레스토랑·카페 운영을 총괄하며 식음료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또한 롯데호텔 시애틀은 힐튼 출신 제시 올슨(Jesse Olsen)을 총괄셰프로 영입했다. 올슨 총괄셰프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유명 셰프로 지난 1996년 벨뷰 애슬레틱 클럽 앤 호텔(Bellevue Athletic Club and Hotel)에서 요리사로 일하며 호텔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Four Seasons Hotels and Resorts) △힐튼(Hilton) 등에서 호텔 셰프(Executive Chef)를 맡아 호텔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올센 셰프는 롯데호텔 시애틀 16층에 자리한 샤롯데 레스토랑&라운지(Charlotte Restaurant & Lounge)에서 메뉴 기획, 레스토랑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리더십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롯데호텔 시애틀 영업·마케팅 담당 이사로 이안 링(Ian Ring)을 발탁한 데 이어 같은달 중순 스티븐 칼진스키(Steven Kalczynski) 총지배인을 선임했었다. <본보 2023년 3월 10일 참고 롯데호텔, 시애틀 총지배인에 '스티븐 칼진스키' 선임>

 

미국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에 따르면 올해 미국 국내 여행자수는 23억800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5.78%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019년(23억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설을 내세워 지역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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