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자율주행' 포드 머스탱 마하E, 스페인 판매 시작

10월 예약판매, 11월 탁송 예정..'스페인 첫 자율주행 승인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포드 머스탱 마하E가 스페인 시장에 진출한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 허용되는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머스탱 마하E 예약주문을 시작했다.

 

포드 '블루크루즈'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머스탱 마하E는 스페인 최초로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아 스페인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할 수 있다.

 

스페인 머스탱 마하E 운전자는 스페인 고속도로의 90%에 달하는 2만8500km 구간인 블루존 섹션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페달을 밟지않아도 된다.

 

포드 측은 머스탱 마하E는 조향, 제동 및 차선내 위치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5초 이상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이를 감지해 소리와 시각적 신호로 경고,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하도록 한다.

 

감지 및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 부주의 뿐 아니라 매우 좁은 곡선 도로 등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자율주행 최대속도는 130km/h이며, 앞차의 속도 도로변 표지판의 법적 속도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한다.

 

최근 예약판매를 시작한 머스탱 마하E는 다음달 배송을 시작한다. 포드 블루크루즈 시스템은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며, 차량 구매자는 90일 동안 이를 무료로 사용한 후 월 24.99 유로의 구독료를 부담해야 이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스페인에서 판매되는 머스탱 마하E는 해외 생산 제품이다. 포드의 유럽 전기차 생산 거점인 스페인 공장 생산 차량은 2025년부터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인에서 생산하는 머스탱 마하E와 E트랜짓 차량에 삼원계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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