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물류기지 확보

DL 인베스트 파크 플록 단지 내 2500㎡ 현대식 창고 임대
폴란드 중부 지역 위치해 고속도로 연결성 뛰어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의 물류기지를 확보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 컨소시엄은 DL 인베스트 파크 플록 단지 내 2500㎡의 현대식 창고 공간을 임대했다. 

 

이 창고 공간은 현대엔지니어링·TR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의 물류기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DL 인베스트 파크 플록은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단지로 평가 받는다. 폴란드 중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와 연결성이 뛰어나 폴란드 내 모든 지역과 원활한 교류가 가능하다. 플록 산업기술단지와도 가까워 투자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투자 가치는 250억 즈워티(약 7조7200억원)에 이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페인 건설 업체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2021년 5월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는 폴란드 역대 최대 규모의 플랜트 EPC 사업이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마조프셰주 푸오츠크 지역에 있는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생산된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을 연간 74만t(톤) 규모로 생산하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기술사인 KBR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축적한 기본설계 기술력과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동원해 유럽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플랜트 사업성 분석-기본설계(FEED)-EPC 수주’로 이어지는 영업 패러다임의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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