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부장관, 베트남과 디지털 파트너십 논의…6G 구축 '전방위 협력'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 전자정부 구축 등 지원 요청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함께 진행된 베트남 정보통신부 방문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지털 파트너십에 대해서 논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보통신부를 방문해 응우옌 만 훙(Nguyen Manh Hung)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접견에는 베트남 정부내 ICT 부서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응우옌 만 훙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 장관에게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솔루션 등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큰 관심을 보인 부분은 전자정부 부문이었다. 베트남 정부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를 축으로 디지털 제도를 완성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세운 상황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한국의 전자정부 구축 노하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UN이 발표한 2022 세계 전자정부평가에서 0.9529점을 얻어 덴마크, 핀란드에 이은 3위를 기록한 바있다. 

 

응우옌 만 훙 장관은 한국 과기정통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파트너십에 관한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 디지털 비즈니스 포럼 공동 개최도 제안했다. 

 

또한 한국의 디지털 대학 모델의 성공적 구현에 큰 관심을 보이며 '디지털 대학 모델 구축'을 위한 여건 조성에 나서자고도 제안했다. 이외에도 전자정부 구축 플랫폼, 6G 기술 개발 등에도 협력을 요청했다. 

 

베트남 정부는 6G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28년까지 6G 주파스 라이센스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 6G 연구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장관은 베트남 정보통신부의 요청에 화답, 향후 양 부처간 디지털 파트너십 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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