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00명 충원 인도 공장 2교대 전환…셀토스 대기 수요 해결

-아난타푸르 공장 월 생산량 1만5000대 수준으로 확대

[더구루=백승재 기자] 기아자동차가 셀토스 대기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인도공장을 2교대로 전환했다. 또한 내년 출시 예정인 다목적차량(MPV) 카니발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YI'(코드명) 생산 준비를 위해 생산근로자도 대규모 충원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 아난타푸르공장 근무체제를 2교대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월 생산규모도 1만5000대로 확대됐다.

 

특히 아난타푸르공장은 셀토스 출고를 늘려 고객의 대기수요를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셀토스의 인도 대기 물량은 6만 건에 달한다.

 

공장 근로자도 1000여명 충원했다. 이번 충원은 셀토스 생산 확대와 신차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포석이다.

 

기아차는 내년 1월 MPV 카니발을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 소형 SUV인 QYI를 선보일 방침이다. 기아차는 장기적으로 현재 30만대 수준의 아난타푸르공장 생산규모를 오는 2030년 4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2교대 전환은 셀토스 대기 수요를 빠르게  해결하고 내년 출시되는 신차 생산을 위한 포석"이라며 "특히 근로자 1000명 충원은 내년 인도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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