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中서 브랜드 위상·제품력 UP…보급형 런플랫 타이어 출시

-중저가 브랜드 '라우펜'서 런플랫 타이어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에서 보급형 런플랫 타이어를 출시한다.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인 ‘라우펜’ 라인으로 출시, 브랜드 위상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 라우펜은 런플랫 타이어 'LK01B'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LK01B는 한국타이어 전용 런플랫 규격인 'HRS'(HANKOOK RUNFLAT SYSTEM)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런플랫 타이어는 주행 중 손상에 의해 타이어 내의 공기압이 제로가 되어도 80km/h 속도로 일정거리 이상 주행 가능한 타이어를 말한다. 고급 기술이 필요한 타이어로 주로 고급 차량에 사용되는 타이어다.

 

라우펜은 지난 2014년 한국타이어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 지역 등에 선보인 중저가형 브랜드다. 비교적 고급타이어로 분류되는 런플랫 타이어를 라우펜을 통해 출시한 것은 라우펜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갈수록 높아지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급형 런플렛 타이어 출시,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 매출은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의 52.3%를 차지했다. 판매량도 전년보다 3.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고인치·고성능 타이어 수요가 느는 추세"라며 "산하 브랜드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제품 경쟁력 상향 작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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