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서 '미래에셋 실버 ETF' 출시

미래에셋 실버 ETF, 인도 현지 은 가격 추종
최소 5000루피부터 1루피 배수로 투자 가능
경기 침체기·인플레이션 상승 기간 위험 헤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현지 은 가격을 추종하는 개방형 상품 ‘미래에셋 실버 ETF’를 30일 출시했다.

 

미래에셋 실버 ETF는 NFO(신규 펀드 오퍼) 기간 중에 있으며 투자자는 최소 5000루피부터 시작해 1루피 배수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는 미래에셋 실버 ETF를 통해 실물 금과 은에 투자하는 대신 디지털 형식으로 귀금속에 투자할 수 있다. 잠재적인 경기 침체기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기간에도 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는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특히 은이 금과 달리 인플레이션과 달러 상승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은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 가전제품의 성장과 5G 인프라 투자 확대, 태양광 발전 패널 성장이 주 요인이다. 은 수익률은 지난 5년 동안 니프티 50 지수 대비 13.1%를 기록했다.

 

원자재 기반 ETF 운용자산(AUM) 규모는 지난 3년 동안 1000억 루피(약 1조6000억 원)에서 2500억 루피(약 4조 원)로 커지며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은 기반 ETF를 허가하면서 은 관련 ETF 운용자산 규모도 현재 약 180억 루피(약 2900억 원)에 이른다.

 

싯다스 스리바스타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ETF 총괄은 “은은 금과 마찬가지로 경제가 혼란스러울 때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달러에 대한 좋은 헤지 수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은은 다양한 기술적 지표를 기반으로 한 전술적 배분을 위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지난 2006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한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15년만에 인도 현지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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