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e-트론·모델3' 친환경차 3인방 공통점은

-미국 IIHS·유럽 NCAP 전방충돌테스트서 '최우수' 등급 획득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 넥쏘와 아우디 e-트론, 테슬라 모델3가 친환경차 중 가장 안전등급이 높은 차량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전방 충돌 상황에서 모두 탁월한 충돌 회피 능력을 보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차 중 이들 3개 모델이 가장 높은 안전등급을 받았다. 이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와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유로 NCAP) 등이 실시한 충돌테스트 결과를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3개 모델은 IIHS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Top Safety Pick+'을 받았다.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넥쏘는 수소전기차 최초로 두 곳 테스트 모두에서 안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0월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하고 올해 8월 IIHS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e-트론은 IIHS로부터 최고등급을 받은 최초의 순수전기차에 등극했으며, 모델3가 두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NCAP 최고 등급도 e-트론이 올해 5월 먼저 획득했다.

 

공통적으로 이들 모델은 전방 충돌 테스트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넥쏘는 IIHS의 20~40km 트랙 테스트에서 전방 충돌을 피하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e-트론과 모델3 역시 같은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넥쏘의 경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 덕분에 최우수 등급을 얻었다. FCA는 차량 전방에 설치된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임박한 충돌을 감지하고 자율적으로 제동하는 기능이다.

 

이는 현대차와 아우디, 테슬라 모두 자율주행 차량으로의 사용을 염두하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ADAS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기술로 궁극적으로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는 첨단기술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모델의 궁극적 목표는 자율주행 차량으로의 사용"이라며 "절대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전기차의 안전성이 높다고 볼 순 없지만 이 같은 시스템의 발전과 궤를 같이할 것이므로 충돌 위험에서 만큼은 이미 출시된 차량들보다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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