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라이벌' 토요타 미라이, 출시 5년 만에 1만대 돌파

-'작년 3월 출시' 현대차 넥쏘 누적 판매량 9606대 기록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차 모델 넥쏘의 라이벌인 토요타 미라이가 출시 5년 만에 1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의 수소차 모델 미라이 생산량이 1만대를 넘기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소차 모델에 등극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이후 약 5년 만이다.

 

미라이는 일본 모토마치 공장에서 생산돼 각국으로 수출된다. 출시 첫 해인 2015년 700대 판매 이후 이듬해인 2016년 2000대, 2017년 3000대를 각각 돌파했다.

 

줄곧 수소차 부문 판매 1위를 지켰던 미라이는 올해 상반기 현대차 넥쏘에 왕좌를 넘겼다. 올해 상반기 넥쏘 판매량은 1948대로 미라이 판매량인 1549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현대차 넥쏘는 현재 국내 누적 계약대수 9606대로 판매량 1만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토요타는 내년 미라이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고 다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료전지 스택을 확장하고 수소탱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토요타는 연간 3만대 판매를 목표로 신형 미라이 생산·개발 및 판매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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