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최고의 가치 신차' 5관왕…카즈닷컴 선정

현지 브랜드 이미지·인지도 제고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이 선정하는 최고 가치 신차 평가에서 5관왕에 올랐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은 지난 23일 '올해 최고의 가치 신차'(2023 Best Value New Cars)를 25일 발표했다. 소형 SUV와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소형 픽업트럭 등 차종별 카테고리를 나눠 70대 이상 모델을 비교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최고의 가치 신차는 판매 가격과 연료 효율성, 편의 사양 등을 토대로 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핵심 사항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최고 가치 신차 평가에서 5관왕에 올랐다. 2023년형 소형 SUV 모델 코나와 준중형 세단 모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중형 트럭 모델 싼타크루즈,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 2022년형 준중형 SUV 모델 투싼 PHEV가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북미 시장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내 공신력이 높은 매체가 선정한 결과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따른 미국 판매량 확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키 라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5개 모델의 가치를 한번에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 여러 면에서 훌륭한 만큼 현대차는 계속 상위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역시도 소비자들의 가성비 위주 구매 기조는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요구와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저렴한 옵션이 있는 만큼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 감소한 72만4265대를 판매했다. 전체 소매 판매는 70만8217대로,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작년 4분기 판매(19만5967대·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와 12월 판매(7만2058대·전년 대비 40% 증가)도 각각 사상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