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70 달러 파격 할인 이벤트 진행

-6종 타이어 중 구매 시 최대 70달러 상당 선불카드 지급

 

한국타이어가 미국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내세워 고객유치에 나섰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부진을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만회한다는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미국법인은 메이저리그 가을 시즌을 맞아  지정한 6종류 중 한 개 종류의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70달러 상당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가격이 150~200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최고 30% 이상 할인되는 셈이다.

 

부분교체 고객은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4개 타이어를 모두 교체해야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유효기간은 6개월이다. 6개월 이후 카드에 남아있는 적립금액은 사라진다.

 

행사 대상 타이어는 △다이나프로 AT2 RF11 △다이나프로 HT RH12 △다이나프로 HP2 RA33 △키너지 ST H735 △키너지 PT H737 △벤투스 S1 노블2 H452 등이다. 다이나프로 AT2는 70달러 상당 선불카드가, 나머지 모델은 50달러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이번 할인행사는 최근 자동차 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부진을 교체용 타이어 판매로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의 지난 2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줄었다. 자동차 시장 경기 침체 여파로 신차용 타이어 발주가 줄어든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테네시 공장 가동률이 아직 낮고, 초기 투자 비용 문제로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회복됐다고 볼 수는 없어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수요 확보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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