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e스포츠 플랫폼 '갱스터'에 베팅

갱스터, 시드 투자 라운드 완료…425만 달러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e스포츠 부문의 대한 관심을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올인원 경쟁 게임·e스포츠 플랫폼 '갱스터(Gankster)'에 투자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갱스터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25만 달러(약 56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헤츠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 오버울프와 다수의 앤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갱스터는 2021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게임 스타트업으로 서로 경쟁하는 게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백엔드 인프라와 운영체제 등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갱스터는 팀, 개인, 퍼블리셔, 토너먼트 주최자, 브랜드를 위한 네트워크와 툴을 제공, e스포츠 생태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집중시키고자 하고 있다. 

 

유저들은 갱스터의 플랫폼에서 팀을 구성,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고 연습할 수 있으며 경기 데이터도 추적할 수 있다. 이에 이미 TSM, 디그니타스, 임모탈스 등 유명 e스포츠 구단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등록된 일반 유저 팀은 2만개를 넘어섰다. 

 

갱스터는 유치한 자금을 인재영입, 게임 라인업 확장, 대회 자금 지원,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성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 1분기부터는 수익창출도 시작한다. 

 

갱스터 관계자는 "일반 게이머의 경우 시장이 세분화돼 있고 전통적으로 디스코드, 스프레드시트에 의존하기 때문에 팀과 대회를 찾는 것이 어렵다"며 "우리 플랫폼은 경쟁전을 벌이고 싶은 게이머의 모든 여정을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하고 프로에서 일반 게이머까지 성장을 위한 포괄적이고 접근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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