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바이오힐 보', 日서 글로벌 브랜드로 확 키운다

큐텐서 메가와리 행사 발맞춰 고객몰이
글로벌몰 100만명 외국인 회원 확보 목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 '바이오힐 보'(Bio Heal Boh) 판매 채널을 글로벌로 확대해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시장을 선점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은 그동안 해외 판로를 개척해 자체 브랜드(PB)를 직접 수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힐보는 다음달 4일까지 일본 인터넷 종합 쇼핑몰 큐텐(Qoo10)에서 개최하는 메가와리(メガ割) 행사 기간 브랜드 인기상품을 모은 기획 세트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영토 확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메가와리 행사를 통해 바이오힐보 라인별 베스트 아이템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한정기획 세트를 준비했다. 또 일본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여러 라인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세트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4990엔 상당의 앰플·세럼 세트 4종을 증정한다. 

 

프로바이오덤 라인의 리프팅 크림·리프팅 아이크림&링클크림·리프팅 콜라겐 스틱·타이트닝 콜라겐 세럼으로 구성한 프로바이오덤 세트, 판테놀 시카 라인의 블레미쉬 크림·앰플·토너·앰플수딩마스크·진정스틱·약산성 클렌저로 이뤄진 판테놀 시카 세트, 비타민 라인의 크림과 세럼 세트·토닝 올메팅 클렌징밤·토닝 다크 스팟 아이크림·토잉 선크림 등이 들어있는 비타민 세트 등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엔 브링그린(BRING GREEN), 웨이크메이크(WAKEMAKE), 필리 밀리(Filli Milli), 컬러그램(Colorglam), 라운드어라운드(ROUND A ROUND) 등의 자체 브랜드 상품도 세일한다. 

 

CJ올리브영이 지난해 홍콩의 대표 H&B스토어로 꼽히는 매닝스(Mannings)를 대상으로 한 수출에 나선데 이어 일본에서는 판촉 행사를 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동남아 최대 유통기업 데어리팜 그룹(Dairy Farm Group)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따라 매닝스에 진출했다. 

 

CJ올리브영은 "K뷰티 허브인 자체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과 일본 현지 제휴몰(라쿠텐·큐텐)매출이 지난해 세 자릿수 신장하면서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올해는 글로벌몰에서만 100만명의 현지 외국인 회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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