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현대위아가 새로운 수직 머시닝센터(CNC) 기계 시리즈를 체코 시장에 출시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 CNC는 체코 전문 딜러인 프로피카를 통해 최신 머시닝 센터 시리즈를 체코로 수출한다. 프로피카가 현대위아 CNC 머시닝 센터를 수입한 것.
현대위아의 KF-II CNC 수직형 머시닝 센터 제품군은 △KF4600II △KF5600II △KF6700II 등 세 가지이다. 모두 공작기계들로 금속 가공할때 쓰인다. 고객은 생산 의도와 사용 가능한 공간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당초 KF 시리즈는 2018년에 시장에 출시됐다. 이 기계는 오랫동안 현대위아의 주력 제품이었던 인기 있는 F500 시리즈 기계를 대체했다가 최신형을 출시한다.
이번에 새로 나온 KF-II 시리즈는 고속·고생산성 수직형 머시닝센터이다. 현대위아의 스테디셀러인 기존 KF 시리즈를 크게 개선한 수직형 머시닝센터다. 스핀들의 품질 향상을 통한 고정밀 가공과 다양한 스핀들 라인업을 통한 맞춤형 가공을 제공해 고객의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한다.
현대위아 수직 머시닝 센터는 정밀하고 견고한 가공을 위해 설계됐다. 품질, 프로세스, 생산 경제를 지속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최신 팩토리(FACTORY) 4.0 네트워크에 구현될 수 있다.
야쿱 카우프만 프로피카 최고경영자(CEO)는 "KF5600II 기계는 가장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절차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정밀하고 견고한 가공을 위해 설계됐다"며 "견고하고 무거운 주철 베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유형의 가공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형 CNC 기계는 디지털화가 가능하다. 이는 회사 전체의 생산을 가능한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프로피카(PROFIKA)는 체코 베나트스키 나트 유이제라의 산업용 장비 공급업체이다. 1992년에 설립됐으며,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프로피카는 출범 4년 후 체코와 슬로바키아 공화국에서 현대위아의 독점 딜러가 됐다. 2004년부터는 한화정밀기계 제품까지 취급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9718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이 다소 줄었는데 이는 원자재 공급난 등의 영향으로 완성차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