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롯데뉴욕팰리스가 마티니를 베이스로 만든 다양한 칵테일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시장이 활성화되는 기미를 보이자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는 칵테일 바 골드 룸(Gold Room)에서 8가지의 독특한 마티니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칵테일로 이뤄진 '아트 오브 더 마티니(Art of the Martini)'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앤데믹이 다가오고 야외활동이 다시 늘어나면서 밤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롯데뉴욕팰리스가 이번에 선보인 마티니 칵테일 컬렉션은 밤의 유흥, 화려함, 고급스러움이 최고조에 달했던 도금시대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진, 베르무트가 들어간 'The Reserve' △보드카와 베르부트가 들어간 'Master Distiller' △보드카, 베르무트, 올리브 쥬스, 올리브가 들어간 'Filthy Rich' △보드카와 진, 릴렛 블랑이 들어간 'Royal Vesper' △데낄라, 릴렛 블랑이 들어가고 잔 테두리에 소금을 두른 'Clase' △아이리쉬 진과 스카치에 레몬 트위스트를 더한 'Smoke' △보드카,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커피, 칼루아, 에스프레소 빈이 어우러진 'Caffe' △소주와 레몬 주스 린스, 트위스트가 조화를 이루는 'Seoul-Ful' 등을 준비했다. 'The Reserve' 가격은 250달러(약 31만원)에 달한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지난 2015년 5월 롯데가 인수 계약을 체결한 호텔이다. 55층 규모의 해당 호텔은 909개의 객실과 23개의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 4월 말 여행 평가 전문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 5성 호텔로 선정되기도 했다.
롯데뉴욕팰리스 측은 "골드 룸이 8가지의 특별한 마티니 컬렉션을 자랑스럽게 소개한다"면서 "도금 시대를 향한 건배에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