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이니지, 워싱턴DC 랜드마크 수 놓다

65인치 삼성 UHD 스마트 사이니지 26개 공급
라스베이거스에도 초대형 사이니지 설치…잇따라 수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미국 워싱턴 D.C. 랜드마크인 유니온 스테이션에 깔렸다. 굵직한 수주를 잇따라 따내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니온 스테이션에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개했다. 지난해 유니온 스테이션 운영사인 아쉬케나지 애퀴지션 코퍼레이션이 추진한 도시 랜드마크 현대화 사업을 수주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두께 1.5mm의 65인치 LED 디스플레이 6개를 비롯해 총 26개의 '삼성 UHD 스마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메트로와 연결되는 지하부터 기차 및 버스 탑승게이트와 상점이 모여 있는 지상층까지 총 3개 층에 설치했다. 원격 장치 관리 기능을 통해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근자나 방문객은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최신 여행, 날씨 및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크 퀴로즈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이사업부문 마케팅담당은 "유니온 스테이션은 미국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이며 그 풍부한 역사의 일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의 기술은 광고주에게 최고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선사하고 유니온 스테이션 방문자에게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UHD 스마트 사이니지인 65인치 QHR 시리즈 디스플레이는 700니트 밝기로 동급 최고의 UHD 해상도를 제공한다. 완벽한 색상 표현을 위해 10비트, HDR10+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관광청(LVCVA)으로부터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입찰도 성공한 바 있다. 작년 3월 수주한 뒤 지난 4월 140만 제곱피트(약 3만9344평)에 이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종합 디지털 사이니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국 내 컨벤션센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인 1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LED 비디오월을 설치했다. 이 밖에 웨스트홀 곳곳에 △마이크로LED ‘더 월’을 활용한 방향 표지판 △내부 디지털 터치 스크린 등을 설치하고, 93개에 달하는 회의실에는 삼성전자의 49인치 디스플레이를 뒀다. 외부에도 3개의 지하철 역에 125평방피트 이상 크기의 LED 패널을 설치했다. <본보 2021년 4월 9일 참고 삼성, 美라스베이거스 컨벤션 디지털 사이니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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