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TV 시장 점유율 40% '1위'

소니 점유율 26% 2위, LG전자 20%로 3위
가성비 초점 맞춘 TV로 현지 소비자 사로잡아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가격 대비 고품질의 제품으로 현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한동안 현지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베트남 전자제품 대형 유통체인 디엔마이싼(Dien May Xanh)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베트남 TV 시장 점유율이 40%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 기업 소니가 점유율 26%로 2위,  LG전자가가 점유율 20%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시장 성공 요인은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현지 TV 시장은 800만~2000만 동(약 39만원~99만원) 사이의 중저가 제품이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4K 55인치 TV 가격을 1390만 동(약 68만원)으로 책정, 현재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품면에서 TV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스마트폰과의 연동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서 성능을 높였다.  

 

업계는 "단순히 저렴한 제품이 아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성능이 좋은 제품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Frame Picture TV 등 프리미엄 라인의 제품까지 선보이면서 고객층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저가 TV 시장은 물론 아직 수요가 많지 않은 프리미엄 TV 시장 선점을 통해 지금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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