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프놈펜상업은행, 모바일 앱 카드관리서비스 도입

모바일 뱅킹 앱-신용카드 연동…결제내역 실시간 확인
디지털 금융 지속 강화…시장 공략 속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 캄보디아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이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신용카드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지털 금융을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놈펜상업은행은 모바일 뱅킹 이용자를 위한 카드 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모바일 뱅킹 앱과 신용카드를 연동해 결제 내역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모바일 앱을 통해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미결제 잔액도 직접 결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보안 강화를 위해 이용자가 카드를 앱에 등록할 때 은행에서 임시 카드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앱에서 곧바로 카드 결제를 차단할 수 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 2019년 캄보디아 최초로 코어뱅킹IT 시스템 '압사라'를 자체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지방은행 최초로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며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현재 프놈펜에 16개, 주요 지방에 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 1분기 세후 이익은 320만 달러(약 3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감소했다. 순이자이익은 1066만 달러(약 120억원)로 전년 대비 5.2% 늘었고, 순수수료이익은 48만 달러(약 5억원)로 41.9% 증가했다. 

 

하지만 손상차손이 180만 달러(약 2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확대됐다. 손상차손은 시장 가치 하락 등으로 자산의 가치가 장부 가격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를 제무제표상에 손실로 반영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대출 부실화 가능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1년 5월 23일자 참고 : JB금융 프놈펜상업은행, 1분기 역성장…손상차손 전년比 7배↑>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