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 캘리포니아에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센터 설립

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역량 확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럴모터스(GM)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토대로 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총 7100만 달러(한화 약 810억원)를 투자,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Pasadena)에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GM은 이곳에서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와 달 표면 탐사차량 루나 로버 차(lunar rover vehicles) 등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혁신 연구소(innovation lab)와 증강·가상현실이 포함된 몰입형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 미래차 프로젝트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차세대 디자인 센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GM은 디자인센터가 들어서는 패서디나의 지리적인 이점을 적극 활용, 인적 자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로스앤젤레스시 북동쪽 15km에 위치한 패서디나는 공학·환경·IT 관련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하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과 디자인아트센터칼리지 등이 인접하다. 일류 대학과 디자인 스쿨에 재학 중인 학생을 채용하기 유리할 것이라고 GM은 판단했다.

 

GM은 올해를 기점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래형 플라잉 캐딜락(flying Cadillac)을 선보였다. 이 자동차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자율주행 자동차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화물 적재 기능을 강화한 상용차 브라이트드랍(BrightDrop)과 군용기 제조자 록히드 마틴과 함께 개발한 달 탐사차량 등도 개발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