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유럽 전략 모델 신형 '씨드' 출격

새로운 로고 'ΚИ' 적용 등 상품성 강화
오는 8월 생산 시작, 4분기 판매 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유럽 전략 모델 '씨드'가 새로운 로고 'ΚИ' 적용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고 출격한다. 유럽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독일법인은 14일(현지시간) 신형 씨드를 공개했다. 스테이션 왜건, 스포츠 왜건, 슈팅브레이크 프로씨드 3가지 모델이다. 크로스오버는 로고 변경 외 기존과 동일하다. 오는 8월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 4분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 모델은 새로운 기아 로고 적용을 비롯해 외관과 내관이 더욱 세련되게 바뀌었다.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와 LED 헤드라이트 등이 적용된 외관은 이전보다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 추가된 알로이 휠 3종과 13가지 바디 컬러를 통해 디자인 선택 폭도 넓어졌다.

 

실내 역시 스웨이드 가죽 커버를 사용하는 등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신경 썼다. 여기에 UVO 커넥트(UVO Connect),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HDA) 등 첨단 기능도 대거 적용되며 편의성까지 크게 향상됐다.

 

기아는 이번 신형 씨드를 앞세워 유럽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 씨드의 인기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신형 씨드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씨드는 기아 슬로바키아 질리나공장에서 지난 2006년부터 생산된 유럽 전략형 세단이다. 이듬해인 2007년 유럽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

 

출시 첫해부터 유럽 9개국에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씨드는 이후 기아 유럽 판매 비중의 약 28%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독일의 경우 지난해 2만4799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내 점유율 약 39%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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