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키르기스스탄 출장…신규 사업 추진

유기농 식품 무역분야 협력 협의
GS25 편의점 현지 진출도 모색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이 키르기스스탄에 방문, 현지 사업 진출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조 사장은 현지 정부가 주최한 투자설명회에 참석, 투자 여건을 직접 살펴봤다. GS리테일 PB상품 등 K-브랜드 수출과 현지 유기농 제품 수입은 물론 편의점 GS25 진출이 기대된다. 

 

15일 키르기스스탄 투자부와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 조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투자부가 주최한 민관협력 프로젝트에 참석했다. 

 

GS리테일을 비롯해 KT, BS그룹 등으로 꾸려진 한국 기업 대표단은 키르기스스탄 투자부와 기획재정부, 에너지산업부 등과 함께 원탁회의를 열고 키르기스스탄의 투자 잠재력을 익히고 △디지털 △통신 △의료 △에너지 △농업·유통 분야 등 협력 증진을 위한 라운지 테이블을 진행했다.

 

키르기스스탄 투자부는 자체 페이스북을 계정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 사장은 이날 "키르기스스탄 식품 가공과 포장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히고, GS리테일 PB상품 수출과 현지 유기농 식품 수입 등에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달 GS그룹 경영진과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와의 회동을 통해 논의된 협력 방안이 구체화된 것이다. 앞서 케멜로바 대사는 서울 역삼동 GS그룹을 방문, 편의점 GS25과 GS홈쇼핑 등 GS 유통 채널을 통해 유기농 제품 공급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편의점 GS25 사업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현재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하자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리테일은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함께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몽골에 진출했다. 이미 현지에 편의점 3곳(GS25 니스렐점·GS25 초이진점·GS25 파크오드몰)을 오픈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500개 매장을 출점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 시장은 포화 상태로 GS리테일은 지속 성장을 위해 해외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번 조 사장의 키르기스스탄 출장 역시 해외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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