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브라질 출시…남미로 시장 확대

지난 5월 글로벌 출시서 제외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를 브라질에 출시하며 남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3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브라질에서 달빛조각사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달빛조각사는 지난 5월 25일 전세계 150개국에서 글로벌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브라질은 출시국에서 제외됐었다.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달빛조각사는 한국 MMORPG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XL게임즈가 개발했다. 송재경 대표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개발하며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알려져있다. XL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지난 2018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19년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인수됐다.

 

달빛조각사는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출시됐으며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길드 콘텐츠, 독특한 직업군이 특징이다. 또한 전투 뿐 아니라 수집, 생활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갖춰 다양한 유저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았다. 

 

글로벌 서비스 직후에도 출시 2주만에 다운로드 건수 1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는 구글 플레이 1위에 올랐고 미국과 필리핀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앱스토어에서도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달빛조각사가 브라질에 출시되며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남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출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사이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월드 플리퍼 외에도 대형 신작 게임인 디스테라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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