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빛·한울 원전 냉동기 교체…1213억 투입

부품 수급 고려해 신형 냉동기로 업그레이드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빛·한울 원자력발전소 냉동기가 교체된다. 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은 1213억원을 투입한다.

 

14일 한수원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한빛·한울 원자력발전소 8기 냉동기를 신형으로 교체한다. 교체 대상은 한빛 3·4·5·6기와 한울 3·4·5·6기 등 총 8기다. 이달 부터 순차적으로 작업해 오는 2029년 3월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냉동기 교체는 안정적으로 원전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또한 기존 냉동기에 사용되는 냉매(모델 R-123)가 단종을 앞두고 있어 선제적으로 신형 냉동기로 업그레이드해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조치다.

 

원전용 냉동기는 원자로의 연료봉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키는데 필요한 냉각수를 공급을 하는 핵심 제품으로 원자력용 냉동공조 시설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요하는 장비다.

 

한수원 관계자는"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원전 8개 호기 냉동기 교체안'을 의결했다"며 "이달 부터 교체를 시작해 2029년 3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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