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500억 회사채 발행 주관

현지 채권시장서 입지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했다. 초기 단계인 베트남 채권시장에서 입지를 착실히 다져가는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은 현지 마리타임은행과 함께 부동산 개발업체 아메리카프로퍼티JSC의 1조 동(약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수행했다.

 

이 회사는 2007년 설립한 부동산 개발업체로 하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라오까이, 끄엉틴, 하틴 등의 지역에서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베트남 채권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호텔·리조트 기업 TNH호텔앤드리조트, 부동산 개발업체 그린시티개발, 부동산 개발업체 키타그룹 자회사 키타인베트스 등의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베트남 채권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본보 2020년 10월 27일 참고 : KB증권, 베트남 리조트기업 490억 채권 발행 주관…IB사업 탄력>

 

KB증권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호찌민, 하노이에 총 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45억원) 대비 두 배 가깝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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