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딜러 지원 온라인 경매 '딜러소스' 상표권 출원

자동차 온라인 경매 참여 우선권 부여
반도체 쇼티지 여파 재고 감소 우려 해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미국에서 딜러 지원을 위해 '딜러소스'(DealerSource) 상표권을 출원했다. 리스 종료 차량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해 부족한 재고 물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반도체 쇼티지 여파로 중고차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만큼 딜러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13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GM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자동차 온라인 경매 시장에 사용하는 '딜러소스' 상표권(출원번호 90814854)을 출원했다. 이는 리스가 종료된 차량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GM 공식 딜러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GM의 금융 지원을 담당하는 GM파이낸셜 역시 지난 1일부터 관련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딜러 지원 프로그램을 재정립했다.

 

무엇보다 반도체 쇼티지 현상과 연관이 깊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신차와 중고차 재고가 크게 감소, 리스 종료 차량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출원 시기를 앞당겼다.

 

GM은 이번 온라인 경매가 딜러 인벤토리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GM 현지 딜러는 대리점과 개인을 모두 포함 약 3만명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쇼티지 여파로 차량 재고 감소가 심화되고 있다"며 "중고차 가격이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며 당분간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딜러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GM의 미국 2분기 판매량은 68만82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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