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업스케일링 기술 개발 추진…게이밍 성능 높인다

AI 소프트웨어 업스케일링 기술 연구…엔지니어 영입도 
엔비디아 DLSS·AMD FSR와 경쟁할 듯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기술을 이용한 업스케일링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MS는 업스케일링 기술 개발을 통해 엑스박스는 물론 PC에서의 게이밍 성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S 엑스박스는 지난달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수석 그래픽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채용공고를 게시했다. 엑스박스는 채용공고를 통해 "머신러닝을 활용해 기존 렌더링 알고리즘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고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두고 MS가 엑스박스 등에 적용할 업스케일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게임 업스케이링 기술은 엔비디아의 DLSS가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AMD도 FSR를 공개하고 시장 진입을 시작한 단계다. 

 

게임에서 업스케일링 기술은 프레임과 화질을 동시에 잡기 위한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DLSS는 GPU 내부에 탑재된 텐서 코어를 활용한 딥러닝 방식의 업스케일링 방식으로 낮은 해상도로 게임을 실행해 프레임을 확보하면서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 화질을 원본에 가깝게 구현한다. 

 

AMD의 FSR은 정확한 작동 원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알고리즘을 이용한 업스케일링 기술로 저해상도의 화면을 선명하게 다듬는 샤픈 필터 등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MS도 업스케일링 기술이 높은 프레임과 화질을 동시에 잡기 위해 나온만큼 엑스박스 등에 적용해 게이밍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구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MS는 다이렉트X/다이렉트ML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사용해 해당 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PC에서의 업스케일링 적용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아직까지 기술이 개발 중인만큼 정확한 원리도 엔비디아, AMD와 경쟁하게 될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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