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몰린 배당주' 美 리얼티인컴, 신주 공모 마감…6800억 조달

차입금 상환 목적
美부동산 시장 회복세…관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월 배당주'로 주목받는 미국 대표적인 리테일 리츠(REITs) 리얼티인컴(Realty Income)이 신주 발행을 통해 약 6800억원을 조달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얼티인컴은 920만주 규모 신주 공모를 마감했다. 이를 통해 5억9200만 달러(약 6820억원)를 모았다.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리얼티인컴은 1969년 설립한 미국 대표적인 리테일 리츠다. 월 배당주로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유명한 종목이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리얼티인컴 순매수액은 2540만 달러(약 290억원)로 해외 주식 가운데 11번째로 많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리얼티인컴의 주가는 67.90달러(약 7만7980달러)로 연초 대비 8%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리츠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르(JLL)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내 리츠 인수합병(M&A) 거래 규모는 700억 달러(약 8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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