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수중모드 특허 출원…애플과 경쟁

수중에서도 터치 가능한 기능
애플, 2017년부터 수중모드 연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물 속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수중모드'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수중모드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애플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특허청(USPTO)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출원한 '수중촬영 전자장치와 방법'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특허는 지난 2018년 2월 15일 출원됐다. 

 

삼성전자는 특허를 통해 "스마트폰 등의 디바이스를 물 속에서 사용할 시 수중촬영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특허 속 사진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중촬영을 하는 모습을 구현했으며, 조도가 변하는 상황을 표현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수중모드 출시를 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중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인기있는 기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에 수중모드를 출시하기 위해서 2017년부터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아이폰 11이 출시되기 전부터 수중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으며 12가 출시될 때도 수중모드 출시가 거론됐다. 

 

업계관계자는 "수중모드를 둔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신기술을 먼저 적용해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더 빠르게 수중모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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