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코나EV 코카콜라 달고 유럽 누빈다

2024년까지 매년 200대씩 영업차량 공급
독일 기점으로 유럽 주변국가로 확대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코나EV'가 독일에서 코카콜라 영업 차량으로 투입된다. 영업차량 특성상 곳곳을 누비며 활동하는 만큼 현대차 전기차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코카콜라 유럽 내 다른 지사도 영업차량을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바꿀 방침으로 양사의 파트너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카콜라 유러피안 파트너스 독일(Coca-Cola European Partners Deutschland GmbH·CCEP DE)는 8일(현지시간) 현대차와 코나EV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매년 200대씩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코카콜라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것으로 코카콜라는 오는 2025년까지 독일에서 운영하는 차량 약 2300대를 모두 전기 모델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승용차 1830대, 밴 460대다.

 

코카콜라 독일은 코나EV가 영업용 차량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성능은 물론 한 번 충전으로 484km를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는 코나EV가 코카콜라 영업차량으로 독일 전역을 누비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코나EV가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을 증명한 만큼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와 코카콜라의 전기차의 공급계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코카콜라는 독일을 시작으로 다른 유럽국가의 차량들도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독일에서 모든 평가를 마치고 코나EV를 영업용 차량으로 선정한 만큼 다른 주변국에서도 같은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나EV가 코카콜라 영업차량으로 유럽 전역을 누비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